숲속의 작은 마녀의 집 1화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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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종우대가리뚝스딱스 댓글 4건 조회 240회 작성일 25-11-09 10:20본문
'엉덩이가 아파오는 걸.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저 먼 곳에 있는 목적지를 가기 위해 장기 횡단 열차를 타는 것은 그닥 내키지는 않는다. 먼 곳을 횡단하는 열차기 때문에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긴 시간을 앉아야 하는 점 때문이다.
'뭐 잘 곳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 있으면 불편한 걸.'
지금 혼자 이 곳을 지키는 것도 그렇다. 나와 같이 간 일행들은 내가 잠시 졸고 있던 사이에 어디로 간 걸까? 나와 같이 온 일행들은 언제 이 자리에서 나가서 기차에서 뭘 하러 갔는 지, 나 혼자만 이 자리에 덩그러니 있었다.
'음, 비올라도, 아멜리아도 없고, 보니까 다 갔네. 조금 섭섭한데.'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았다니, 살짝 일행들에게 서운한 느낌이 들었다. 가기 전에 깨워라도 주지.
"음, 마음을 좀 풀 겸 가져온 책이라도 하나 읽을까?
책을 찾기 위해 잠시 가방을 뒤지다보니 나도 모르게 창 바깥의 풍경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이제 눈 내리는 겨울이었던 그 출발지. '몬트레세트' 에서 얼마나 많은 거리를 갔는 지 바깥의 풍경은 겨울을 지나서 푸른 빛 봄 기운이 돌고 있었다. 들판에 파릇파릇하게 초록빛이 물드는 걸 보니 우리가 갈 목적지에 도착하려는 모양이다.
이제 열차가 느려지는 걸 보니 다음 역으로 정차하기 시작한 거 같다. 이번에 도착할 역을 넣어서 셈해보니 총 아홉 번째 역이었다.
'곧 있으면 목적지다.'
그 후 열차가 역에서 손님들을 위한 보급을 받기 위해 머무르는 동안, 이 열차를 처음으로 타는 승객들과 원래 타던 승객들이 섞여서 열차 안은 조금 어수선해졌다. 하지만 그 것은 잠시 뿐, 모두들 자리에 앉기 시작하자 그 어수선함은 사라지고 자그마한 대화 소리만 들린다.
"이제 얼마나 더 가면 돼? 엄마?"
"응, 이제 두 곳만 더 가면 돼. 잘 기다릴 수 있지?"
여행을 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들리고,
"아. 조금만 더 가면 될 거 같네."
"그래. 여러모로 힘들었어. 그 선생의 숙제 때문에."
"뭐? 너도 그 선생의 수업을 들어? 나도 그런데. 너도 고생이 많네."
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휴가를 가는 학생의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들이 들리면서, 내가 앉았던 자리의 문이 열리며 나와 함께하는 일행들이 들어왔다.
비록 나와 같이 수학하고 같이 어울렸던 여자애들이긴 하지만, 그녀들의 각자 몸에 하나의 신비를 머금고 그 이치를 탐구하는 존재.
이른바 '마녀'라고 불리는 여성들이다.
"어머. 바깥에서 쉬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대로 있었어?"
"응. 조금 피곤해서 그냥 자리에 있었어."
"후후. 영원의 계약자여. 달디단 유희거리를 담뿍 가지고 왔노라."
총 네 명의 일행들의 손에는 여러 간식들이 담뿍 담겨 있었다. 아마 지금 정차한 이 역의 상점에서 사 온 것 같았다. 그들은 식탁에 사온 간식들을 늘어놓았다.
"그나저나, 이런 일에 나만 빼두고 가다니. 조금 섭섭하네"
"우리가 저 역에서 쉴려고, 내릴 준비를 했을 땐 저 먼 경치에 눈을 빼두고 있었으면서."
"그렇다. 어떻게 계약자의 관심은 내가 아닌 다른 차원을 보고 있었느냐."
나 혼자 빼두고 갔다는 말에 오히려 우리가 섭섭하다면서 반응한 둘은, 푸른색 눈동자와 함께 마녀의 모자인 삼각 모자를 쓴 소녀 '비올라 카산드라'와, 진보라빛 눈동자를 하고 마치 네글리제 같은 관능적인 비침이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아멜리아 미스티카'였다.
"하하. 아멜리아. 가끔은 편안하게 있어 줘."
"암! 계약자여. 하지만 이 시련은 내가 선택한 것이니라!"
"어휴, 아멜리아는 여전하네."
그렇게 떠들석하게 이야기를 꽃을 피우는 동안, 기차는 이제 마지막 역이자, 목적지인 '알렉시아'라는 역으로 출발했고, 그동안 모두들 멈춰두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으아. 그러고보니 이거 사오느라 힘들었어."
"맞다. 속세의 무게는 여러모로 나를 힘들게 했다."
"그래요. 하지만 그래도 날씨가 온화해서 참 좋네요."
날씨가 온화하다고 말한 그 소녀는 '로즈메리 메도우'라는 마녀다. 그녀는 하얀 색에 금실로 문양을 수놓은 원피스를 입었다. 보기에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그녀는 일상적인 면에서는 차와 다과를 참 잘 만든다.
'여러 허브를 잘 구분하는 데에 그야말로 전문적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지.'
그녀가 그렇게 허브를 잘 구분하는 데엔 가문의 특징이자, 가문이 잘 지원해준 면도 있었다.
'메도우 가문은 여러모로 약과 독에 능하니까. 그 것의 기초인 허브를 잘 다루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야.'
그 것은 어떻게 보면 요즘 말로는 '인맥빨'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능력을 중시하는 마녀 가문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그녀의 그 기술을 단순 '인맥'의 편의라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은 어떠신가요?"
"음.로즈메리의 차는 참 향이 좋아.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어?"
"칭찬 고맙습니다. 도윤 님."
비록 열차는 이제 속도가 붙어 등속 운동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이런 것을 하기에는 약간 불편할 텐데도 차를 준비한 로즈메리의 준비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런 곳에서도 차를 준비하다니,로즈메리의 차 사랑은 정말 각별하구나."
"별 말씀을요. 모두가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보온이 되는 기구에 우린 차를 넣어서 온 거랍니다."
그렇군. 이 곳에도 보온이 되는 기구가 있구나.
"그 기구는 메도우 가문의 작품인거야?"
"네. 약초의 유효한 성분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의 성과에요."
"아하. 정말 대단하네. 메도우 가문은. 그런 실용적인 것도 만들 수 있다니."
"후후. 저희 집안의 손재주랍니다."
그 말을 듣자
'역시 마녀 가문은 지식을 실용에 쓰는 능력도 좋아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만큼, 그 것을 활용하는 것도 쉽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 차를 한잔 하던 그때 비올라가 옆으로 다가왔다.
"저기. 도윤아?"
"응? 왜 그래?"
내가 앉은 곳 바로 옆으로 앉게 된 비올라가 말했다. 비올리는 망토와 마녀의 모자 그리고 부츠 형식으로 된 구두를 신었다. 그리고 그녀의 특이한 점은 바로 다리가 참 깊게 파인 감색 레오타드를 입고 있었다.
그녀 말로는 이른바 주위의 마력을 잘 느끼기 위한 특이한 복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비올라의 이 복장은 같은 이성의 학생을 더 잘 끌어들이기 위한 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든다.
"우후후. 우리 도윤이는 내가 옆에 있어서 부끄러운가 보네."
"어흠.그건 말이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도윤아."
"저기. 비올라? 깊은 연애는 좀 미뤄두는 게 낫지않을까."
로즈메리의 차 한잔을 하던 소녀 이사벨라가 그 걸 보고 비올라를 제지했다.
"어머,리사. 너도 도윤이를 좋아하는 걸아는데, 지금 내가 질투나는 거야?"
"음,질투는 아니지만. 도윤이의 감정도 좀 배려해주지 그래?"
"그래? 너도 몸에 있는 그 색기는 남다르면서 남말 하지마."
나를 두고 일어난 갑작스러운 연적 싸움이 일어났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상황이었건만, 그 싸움을 로즈메리는 단숨에 제지했다. 정확히는 자기의 마력을 이용한, 강제적인 진정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좋은 자리에서 도윤 님과 연적의 싸움을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런 평화로운 자리에서는요."
"음!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노라."
아멜리아가 고개를 끄덕이자, 둘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싸움을 멈췄다.
"칫. 맞는 말이긴 하네."
"후훗.고마워.로즈메리."
"별말씀을요."
아무튼 우리가 로즈메리의 티탐을 즐기는 그 동안 기차는 종점에 도달했고, 우리는 기차에서 내린 뒤 짐들을 점검했다. 우리가 가져온 것 외에, 다른 것들은 이제 출발지에서 배달 받기로 한 책자를 보면서 빠진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네. 그러면 이 것들을 그 집으로 배달 부탁 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약 3일 뒤에 배달 될 겁니다."
배달부의 설명과 함께 문서에 서명을 한 뒤. 우리를 맞이하러 온 사람이 올 때 까지 역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는 비올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 비올라. 몇 년 만에 여기에 온 소감을 어때?"
"뭐, 오랜만에 오니까 나쁘진않네. 추운 그 '몬트세레트'에서 수학 하다가 이렇게 고향으로 오는 건 말이야."
"아하하. 하긴 이 곳 날씨는 온화하니까. 여러모로 좋지 않아? 그 곳은 방한이 필수였잖아. 그래서 나도 고생을 좀 했지."
"응. 너무 추웠어. 거기서 공부한 1년보다 여기가 더 좋은 거 같아."
우리를 마중 나올 마녀를 기다리는 그 동안 그 먼거리를 사이에 두고 달라진 날씨를 이야기하거나, 우리가 공부했던 곳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심심함을 채우기 시작했다.
"두분 다 좋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응? 로즈메리구나."
"네. 여러모로 화기애애해서 저도 끼어들고 싶었어요."
로즈메리는 나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옆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왼팔에 옷자락을 살짝 잡았다. 로즈메리가 은근히 그러는 거.
나에게는 참 귀엽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ㄱ, 곳에서 많이 추우셨나보네요."
"그래. 정말 추웠어. 이런 옷으로는 정말 버티기도 힘들었다구."
"후후.하지만 그 남사스러운 옷은 마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으니 등가교환 아닐까요."
"정말.남 말처럼 말하지 마.로즈메리."
"우후후. 선택권은 원래 다 자유랍니다."
로즈메리가 그렇게 능글맞게 말하자, 비올라는 약간 삐진듯 볼을 부풀렸다. 하지만 그래도 같이 이야기를 하자는 듯 옆에 있어주었다. 그런 로즈메리는 옅은 미소를 띄며 내 옆에 앉았다.
"날씨가 참 좋네요."
"그러게. 따스하고 하늘도 맑아서 기분이참 좋은 걸."
"이런 날씨를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는 거 같아요. 정말 좋은 걸요."
"그랬었지. 몬트세레트는 정말 눈이 엄청 많았어. 정말 많이 내려서, 그 눈으로 뭔 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
"그러셨군요. 저는 눈을 볼때마다 그리웠답니다."
나는 로즈메리에게 무엇이 그립냐고 물어보려다가. 왠지 시례일 거 같아 나는 말을 삼갔다.
"그러면 로즈메리는 춥지 않았어?"
"저도 추웠지만, 몸을 덥히는 차를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구나. 춥진 않았겠어."
"하지만, 그래도 따스한 고향이 그립긴 했답니다. 이 곳 처럼요."
한편, 나는 우리를 마중 나올 마녀를 기다렸다. 이제 온다고 들었는데. 오질 않았다. 여러모로 심심했는지. 비올라가 먼저 말을 건넸다.
"그러고보니, 마중 나온다는 그 마녀는 언제 온대?"
"응. 15분 뒤에 온다는 데."
"정말이야? 그렇게 빨라?"
"······. 그런데 다시 보니 그 게 최소 15분인거 같아."
받은 편지로는 오는 데 까지 15분이 걸린다고 했지만, 실질적인 시간은 더 긴 거 같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얘기할 시간으로 쓴 시간으론 125분은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한담······.'
그때, 저 멀리서 다가오는 어느 한 일행이 보였다. 거대하도, 네 발로 걷는 '거룡종'중 하나인 '샌드 스트라이더'에 짐을 싣고 같이 오는 한 여성이 보였다. 그녀는 하얀 꽃을 꼽은 채 오른쪽에 깊은 트임이 있는 롱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미안해요. 다들 많이 기다렸죠?"
우리를 발견한 그녀는 먼저 인사를 하고 난 뒤 미안함을 표했다.
"아. 이번에 저희를 인솔할 쇼치틀 님 이시군요. 반갑습니다."
"네. 저도 반가워요."
나는 그렇게 앞의 이 마녀에게 인사를 드렸지만, 로즈메리가 그녀에게 인사를 드린 것 외에는 다른 셋은 조금 삐진 듯 그렇게 있었다.
"하하. 만힝 기다린 나머지 실망을 좀 한 모양이네요."
"네. 제가 이번에 연구에 필요한 물건을 많이 싣다보니까. 조금 정체가 되었어요."
그녀는 스트라이더에 실린 짐들을 보여주었다. 아마 빠깥에서 자신만의 연구를 하다 온 모양이다.
"그러면 쇼치틀님. 이제 집으로 가는 건가요?"
"네. 이제 모두 모였으니 앞으로 머무를 집으로 안내해 드릴께요."
작가의 한마디(작가 후기)
안녕하세요. 잠시 취미로 소설 연재를 미뤄두다가(....) 공모전이 열린다는 걸 보고 부리나케 참여한 스프링그린하우스 입니다.
원래는 이 작품 말고 sf 를 연재할까 하다가, sf 난이도가 꽤 높다는 걸 알고 한 10일 전 부터 부리나케 적고 적고, 또 적어가며 열심히 하였습니다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물론 연재중인 반지와 함께 이세계 여행도 똑같이 연재를 할 것이며, 연재 지연은 하되 절대 유기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댓글목록
ㄱㄴㄷㄹ님의 댓글
ㄱㄴㄷㄹ 작성일저 새끼는 만만한게 이세계고 판타지인가
ㄱㄴㄷㄹ님의 댓글
ㄱㄴㄷㄹ 작성일
1. 늘어진다.
이야기 초반에 사건이 없습니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 외에 ‘움직임’이 없고, 인물들은 계속 떠들고 설명만 붙습니다. 독자는 “언제 시작하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2. 설명이 과다하다.
세계관·가문·복장·기구·허브 등 설정 설명이 한 챕터에 너무 많이 붙어 있습니다. 설정은 흥미로운데, “지금 당장 몰라도 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흐름을 끊습니다.
3. 인물 수가 과하다.
초반부터 캐릭터가 네 명 넘게 등장하고 전부 말합니다. 이름도 길고, 외형 묘사도 많아서 독자가 처음부터 부담을 느낍니다.
4. 긴 대화가 있지만 의미가 약하다.
대사가 많아 보이지만 대부분 성격 과시나 농담 수준이라 서사적 기능이 약합니다. 이야기 진행과 연결되지 않는 말이 많습니다.
5. 주인공의 감정이 모호하다.
조금 섭섭함, 조금 피곤함, 조금 심심함 같은 “애매한 감정”들이 반복됩니다. 주인공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뚜렷하게 드러나는 지점이 거의 없습니다.
6. 서술의 톤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다.
느리고 잔잔한 톤이 끝까지 이어져 단조롭습니다. 고조·전환·긴장 같은 리듬 변화가 없습니다.
이건 노력한 흔적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독자 관점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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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 돌려봤는데 이렇게 까네요.
ㄱㄴㄷㄹ님의 댓글
ㄱㄴㄷㄹ 작성일
이 1화는 독자를 붙잡는 데 실패한, 목표 의식이 실종된 미숙한 도입부입니다.
1. 작가의 초점 상실과 목적 부재
1화는 작품의 얼굴이며, 독자에게 '앞으로 무엇이 펼쳐질 것인가'를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 책임을 완전히 방기하고 있습니다.
'마녀'라는 매력적인 소재의 낭비: 마녀들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독자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왜 마녀들이 기차를 탔는가?', '목적지에서 무슨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가?'**여야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 중요한 질문들을 전부 무시하고, 엉덩이가 아프다는 사소한 불편함과 혼자 남겨진 섭섭함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시시콜콜한 감정 묘사에 초반을 낭비했습니다.
서사의 마비: 기차 여행이라는 동적인 배경을 깔아놓고는, 막상 이야기는 로즈메리의 티타임과 보온 기구에 대한 설명이라는 정적인 디테일 속에서 완전히 멈춰버립니다. 독자가 원하는 것은 마녀들의 신비로운 힘이나 목적지에서의 모험이지, 가문의 기술력을 설명하는 장황한 다도(茶道) 시간이 아닙니다.
2. 캐릭터 설정의 표면적이고 유치한 전개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의도가 너무 투명하게 비치는 기능적인 도구처럼 느껴집니다.
억지스러운 성적 매력 과시: 비올라의 복장이 '마력을 잘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변명으로 포장되지만, 실제 기능은 주인공에게 '같은 이성도 끌어들이는 색기'를 과시하기 위한 작위적인 설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화부터 **불필요한 노출 설정과 즉흥적인 '연적 싸움'**을 집어넣어 작품의 진지함을 떨어뜨리고 독자에게 '가벼운 장르 소설' 이상의 기대를 품기 어렵게 만듭니다.
주인공 '도윤'의 무능력함: '영원의 계약자'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무색하게, 주인공 도윤은 1화 내내 수동적입니다. 일행에게 혼자 남겨지고, 여자들의 싸움을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듣는 관찰자 역할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만한 주인공의 매력이나 능동적인 역할이 전혀 없음을 의미합니다.
3. 미숙한 문장력으로 인한 몰입 방해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강제로 주입하려는 서술 방식은 글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설명충' 화법: 작가는 설정(메도우 가문의 약초 지식)을 인물의 독백('...말 다 했지', '...마찬가지일 거야')을 통해 독자에게 친절하게 해설해 주려고 합니다. 이는 미숙한 작가가 자신의 세계관 지식을 자랑하고 싶을 때 쓰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독자가 스스로 상상하거나 발견할 여지를 빼앗아 버립니다.
길고 장황한 서술: 문장들이 불필요하게 늘어져 있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마중 오는 마녀를 기다리는 장면에서 125분이라는 구체적이고 어색한 시간을 삽입한 것은,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경계를 흐트러트려 몰입을 깨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요약하자면, 이 소설은 핵심적인 마녀 소재를 흥미롭게 활용하지 못하고, 지루한 일상 묘사와 평면적인 캐릭터 갈등에 갇혀버린, 서사적 목적이 불분명한 1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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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는 이렇게 까고요.
ㅇㅇㅇ님의 댓글의 댓글
ㅇㅇㅇ 작성일GPT 제미나이도 병신이라 까는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